이에 따라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기준금리의 동향 및 추세에 대한 정보와 신용위험을 판단하기 위해 채권에 대한 신용등급과 발행기업에 대한 재무정보는 물론 비재무적 정보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나이스채권평가는 증권전산을 통해 유통되고 있는 상장채권 위주의 발행정보를 보완하기 위해 증권예탁원의 발행정보를 입수, 통합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채권시장의 정보 고도화 추세에 부응, 나이스채권평가를 비롯 시가평가사들은 채권종합정보서비스(NICE-fn)를 자체 개발해 주요 투신사, 은행, 증권사들과 구축한 호가정보와 시가정보는 물론 발행기업에 대한 재무 비재무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정보수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관투자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중 나이스채권평가는 유가증권신고서에서 조차 명확히 기재되어 있지 않은 자산유동화증권(ABS)의 발행 내역 정보를 구축하기 위해 신용평가사, 회계법인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으며, 금융감독원과도 정보공유를 추진중이다.
또한 채권중개사들과 상호 정보교환을 통한 네트워크 형성도 합의단계에 있으며, 미국 홍콩의 채권중개전문회사와의 정보공유도 추진중이다.
나이스채권평가의 조현준닫기조현준기사 모아보기 사장은 “NICE-fn은 파이낸셜 네트워크를 지향하는 것으로 채권발행정보와 유통정보는 물론 스프레드 분석 등 다양한 분석정보를 포함하고 있으며, 현재 제공하고 있는 발행기업정보도 조만간 채권발행기업은 물론 기업어음발행기업과 유가증권 발행 가능 기업 정보를 기존 상장기업 분석 수준으로 끌어 올린 기업정보 데이터베이스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사장은 또 “채권유통정보와 채권발행기업정보는 채권시장과의 정보 공유를 위한 시작에 불과하며 앞으로 채권지수, 금리예측 정보, 포트폴리오 분석 정보, 리스크매니지먼트 정보 등 채권과 관련한 토탈 정보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