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종합주가지수는 주말보다 23.20포인트 상승한 554.04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도 활발하여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9001 만주와 1조9929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소 시장은 야당의 국회등원으로 공적자금 관련법안 통과에 대한 기대감, 환율안정세 등 기존의 악재요소들이 해소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주말에 이어 외인들은 선현물 시장에서 활발한 매수세를 보였다. 장초반부터 강세로 출발한 종합주가지수는 대우차구조조정 노사간합의, 나스닥 선물급등 등 호재를 접하면서 상승폭을 높였다.
매매주체별로 외인과 기관은 각각 2천68억원어치 135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2천2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합금융업만이 2.44%하락했을뿐 전기전자(9.16%) 의료정밀(7.92%)등 나머지 전업종은 상승했다.
외인의 주식소유비중이 큰 반도체주의 경우, 국제반도체가격의 회복되면서 매수세가 집중됐다. 삼성전자는 1만9000원 올라 18만9000원으로 마감했고, 현대전자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8330원을 기록했다.
반면 LG전자는 11억달러의 외자유치설에도 불구, 소폭하락했다. 조흥, 외환 등 은행주들도 하락했으며, 리젠트, 일은증권 등도 경계성 매물로 인해 주가가 내림세를 보였다.
상승종목은 635개(상한가 49개), 하락종목은 183개(하한가7개)를 기록해 상승종목수가 3배 이상 많았다.
유연상 기자 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