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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LG위기說’ 유포세력 엄단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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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1-22 23:23

“악의적 루머 진원지 끝까지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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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등 시장 일각에서 떠돌고 있는 LG그룹의 자금난과 관련 금감원이 악의적인 루머를 퍼뜨리고 있는 세력에 대해 진원지를 끝까지 추적해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22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LG그룹등 특정기업에 대해 조직적으로 악성루머를 퍼뜨리는 세력이 있는 것 같다”며 “루머 유포세력을 찾아내 기강확립차원에서 엄단해야 한다”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와 관련 최근 증시에서 ‘LG그룹 계열사가 자금난에 빠졌다’는 등의 근거없는 루머가 유포되고 있어 루머 진원지에 대한 강도높은 추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LG그룹은 현재 자금흐름이나 업황 등 경영상태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최근의 자금난설과 관련 정부나 금감원 차원에서 핵심 계열사의 조기계열 분리를 요구하거나 구조조정을 요구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금융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아직 확실한 단서를 잡지는 못했으나 IMT2000 사업과 관련한 경쟁자 등 LG와 경쟁 또는 적대 관계에 있는 업체들이나 이들의 사주를 받은 정보유포세력의 책동이 아닌가 하는 의혹에 따라 이 부분을 집중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증시에서는 LG가 전자와 정보통신을 병합하면서 1조8000억원대의 주식매수청구를 받고 IMT2000 사업과 관련해 막대한 자금이 들어 자금난에 봉착했다는 얘기가 떠돌아 다녔다. LG는 이에 대해 비주력 사업부문 매각이나 외자유치를 통한 자금수급대책을 갖고 있다고 반박한 바 있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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