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 사업연도 들어 상반기(2000.4~9) 동안 11개 손보사들은 자동차보험에서 3조1492억원의 보험료 수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9.3% 늘어난 것으로, 상위사들의 경우 자보에서 고신장세를 이어간데 비해 중하위사들은 리젠트화재를 제외하고는 낮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반면 장기보험과 일반보험은 업계 전 종목의 평균 성장률인 13.6%
에 못미치는 10.1%와 8.5%씩 성장하는데 그쳤다.
일부 회사의 경우 종목에 따라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경우도 있어 회사마다 전략 종목이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신동아화재는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수입보험료가 감소했다. 1352억원을 거수, 전년 동기보다 1.7% 줄어든 것이다. 반면 리젠트는 31.9%로 업계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5.0%가 늘어난 현대와 동양(22.6% 성장), 삼성(21.3% 성장), LG(20.3% 성장) 등 대부분의 상위사들이 자동차보험에서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또 쌍용화재와 리젠트화재는 장기보험 부문에서 역성장을 기록했다. 쌍용의 경우 전년보다 9.3% 줄어든 1326억원을 거수하는데 그쳤으며, 리젠트 역시 7.2%의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19.3%가 늘어난 국제를 비롯 14.5%의 동양, 13.1%의 삼성, 12.7%의 동부, 12.1%의 LG 등은 장기보험에 영업력을 집중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반보험은 리젠트가 22.5%나 마이너스 성장하는 약세를 보이는 등 자동차보험에만 영업력을 집중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동양화재와 대한화재도 일반보험에서 각각 4.8%, 4.0%씩 줄어들었다. 이에 비해 현대의 경우 일반보험에서 18.3%를 늘렸고 삼성 13.7%, LG 10.4%, 동부 10.3%, 신동아 10.1% 순으로 성장률이 높았다.
이처럼 회사별로 전략종목이 다르다보니 종목별 M/S에서도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삼성과 동부, 대한, 쌍용, 리젠트가 전체 손보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M/S보다 자보시장에서의 점유율이 높았고 장기보험은 삼성을 비롯 동부, 신동아, 제일화재가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일반보험은 현대와 LG, 동양, 국제, 쌍용이 강세다.
김성희 기자 shfr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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