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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IT산업 ‘토종 SI업체’가 이끈다

임상연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11-22 22:09

대신정보통신-금융솔루션 전문...올 매출 700억 예상

금융솔루션 개발업체로 정평이 나있는 대신정보통신(대표 이재원닫기이재원기사 모아보기)은 올 한해 금융시장의 성장과 함께 특수를 누리고 있는 SI업체중 하나다. 지난해 456억원의 매출로 전년대비 103%의 매출신장을 기록한 대신정보통신은 올해도 700억원의 매출에 4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목표로 주력 사업인 금융 및 무선인터넷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신정보통신은 금융기관의 리스크관리 수요가 늘어 매출이 급팽창하고 있는 데다 신규사업의 전망이 밝아 올해 매출목표도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신정보통신의 핵심사업 부문은 모바일, 인터넷, 리눅스 3가지다. 모바일 사업부문에서는 위치추적폰을 가지고 기지국의 셀 좌표값을 통해 차량의 위치를 파악, 웹 또는 디지털 맵으로 차량의 상태를 볼 수 있는 차량 위치추적 시스템과 이동통신, 인터넷 서비스가 결합한 것으로 이동중 무선으로 인터넷 정보를 송수신할 수 있는 무선 데이터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이동통신 망사업자가 기존에 서비스하고 있는 단문문자서비스를 이용해 각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각종 컨텐츠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기업형 GMS(그룹메시지서비스)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대신정보통신의 무선 데이터 솔루션은 유선 통신 불가능지역에서도 장소 및 기지국의 제약없이 각종 데이터의 전송 및 검색이 가능하며 언제 어디서나 데이터 조회 및 정보입력 등을 효율적으로 송수신할 수 있다.

대신정보통신은 지난 10월 현대백화점에 기업형 GMS 시스템을 구축, 200만명 이상의 회원고객들을 대상으로 문자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휴대폰을 이용한 차량 위치 추적 및 차량정보 등을 제공하는 OK넷 서비스로 지난해 45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다수의 화물차량 운전자들이 이 서비스의 유료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대신정보통신은 올해 굵직한 금융프로젝트를 수주 금융 SI사업분야에서도 업계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신정보통신은 금융 전문 그룹을 보유하고 최신의 금융기법 및 정보처리기술을 기반으로 금융기관의 정보시스템 컨설팅에서 개발, 유지보수까지의 SI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각종 금융 소프트웨어 패키지 개발 및 판매 등 최적의 종합금융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대신정보통신의 대표적인 금융솔루션으로는 종합딜링지원시스템, 기업연금관리시스템, 분산처리시스템 등이 있다. 특히 종합딜링지원시스템은 투자대상 종목 분석, 실시간 시장정보 제공을 위한 프론트 오피스 기능과 유가증권 거래에 따른 원장관리, 회계처리 등을 위한 백 오피스 기능, 포트폴리오 구성 평가 및 투자성과 분석 등을 위한 미들 오피스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기관 투자가용 지원 시스템이다.

대신정보통신은 지난 7월 리얼타임 금융정보매체인 연합인포맥스 전산시스템 개발업체로 선정돼 18억원 가량의 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인포맥스 본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인터넷을 구축하고 있다. 또 지난 7월 28일에는 국민은행의 일반사무 수탁업무 시스템을 수주 증권투자회사의 위탁을 받아 발행주식의 명의개서 주식발행 등의 사무를 수행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신정보통신은 최근 새로운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임베디드 리눅스 시장 공략을 위해서 전략적 제휴를 맺고 다양한 솔루션 개발을 진행중이다. 대신정보통신은 올 초 마르시스 터보리눅스 등 리눅스 전문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리눅스 토털 솔루션 확보에 주력해왔다.

대신정보통신의 이같은 사업 추진은 임베디드 리눅스가 내장형 시스템의 메모리를 최대 10분의 1까지 줄일 수 있어 운용체제(OS)가 아닌 이동전화, 셋톱박스, 디지털TV, PDA 등에 폭넓게 사용돼 시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신정보통신은 지난 8월 리눅스사업부를 분사시켜 초기 자본금 10억원의 아스톤리눅스라는 별도회사를 설립해 리눅스 사업을 한층 강화시켰다. 특히 이번 분사를 계기로 PDA와 데이터의 통합단말기 등 각종 인터넷 어플라이언스용 리눅스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리눅스사업부의 분사는 그동안 임베디드 리눅스 사업을 중심으로 진행해온 리눅스 사업개발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대신정보통신이 금융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 리눅스사업을 펼치기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시도된 것이다.

이밖에도 대신정보통신은 민간 전용회선 임대사업부문에서 수위를 달리고 있으며 프린팅 사업부문도 중대형레이저 프린터 및 프린팅 솔루션 부문에서 시장지배적 위치를 굳히고 있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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