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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바닥다지기인가-상투잡기인가, 관망세 지속

문병선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11-08 19:38

거래소 4.74p 올라 558.09, 코스닥 0.32p 상승 79.31

3일연속 지수가 짙은 관망세를 나타냈다. 외인이 8일연속 순매수에 가담했을 뿐 증시 참여자들은 안개에 가린 증시 앞날에 판단을 유보한 듯 했다.

금융당국의 은행권 구조조정에 대한 발표도 증시를 상승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독자생존이 불가능해진 한빛 평화 광주 제주은행 등이 소폭 반락했을 뿐 기타 은행주는 보합권 내에서 조금 상승하는데 그쳤다.

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4.74포인트 올라 558.09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3억5423만주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32포인트 하락한 79.31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2억3840만주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에서 거래소시장은 오전한때 7포인트 이상 빠지며 시작했지만 재차 반등에 성공, 은행 경영평가위원회의 은행권 구조조정에 대한 결과가 발표될 쯤인 장마감 무렵까지 횡보장세를 거듭하다 강보합권에서 마무리됐다.

코스닥시장도 보합권 공방만 치열하게 전개되는 등 별다른 재료없이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매매주체별로 거래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050억원어치를 샀고, 개인과 기관이 455억원과 676억원어치를 팔았다. 외인은 8일연속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181억원과 38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1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SK텔레콤이 대량거래가 터졌다. 외인은 SK텔레콤주를 대량 매수했다. 이 때문에 SK텔레콤주는 1만7000원 올라 27만450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현대전자 등 반도체주는 약세였다. 삼성전자는 1500원 내려 17만500원으로 마감했고, 현대전자는 390원 하락해 7350원으로 장을 끝냈다.

대우차의 부도여파로 대우차판매는 하한가로 곤두박질했고, 관련 납품업체인 대원강업 동양기전 동원금속 삼립정공 등도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쌍용차 ㈜대우 대우전자 대우전자부품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코스닥 종목도 하락종목이 369개(하한가 16개 포함)로 상승종목 297(상한가 77개 포함)보다 많았다.



문병선 기자 bs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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