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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슨 무한 매각에 이인규사장 배제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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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0-12 10:09

이캐피탈등 제3자 매각 마무리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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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슨이 보유한 무한기술투자 지분(22.8%)매각이 막바지단계로 접어들면서 인수대상자로 거론되던 이인규사장(6%)이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무한의 경영권 확보 및 지분인수 의사를 표명하던 이인규사장과 이에 가세한 임직원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또한 제3자 매각이 성사될 경우 메디슨과 연계돼 투자된 투자업체에도 큰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메디슨 관계자에 따르면 “무한기술투자 지분매각과 관련해서는 보호예수기간이 끝나는 오는 28일까지 공식적인 발언을 할 수 없다”고 전제하고 “하지만 내부적으로 무한의 이인규사장과 임직원들에게 매각하는 것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관계자는 구체적인 매각회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현재 매각이 상당히 진척된 상태라고 말해 보호예수기간이 끝나면 매각이 성사될 것임을 시사했다.

업계에서도 이캐피탈 등 제3자 매각협상이 마무리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메디슨이 보유하고 있는 무한 지분은 97만8284주로 11일 종가기준 대략 222억원이며 여기에 100억원을 전후한 경영프리미엄을 합쳐 거래대금은 대략 300억원 정도일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경영권 확보차원에서 메디슨의 지분매각 인수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이인규사장이 향후 경영권과 관련,상당한 어려움에 처할 것으로 예상하고 매각 진행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지분이 어느쪽으로 넘어가더라도 메디슨과 연계해 성장해 왔던 무한의 향후 전망에 대해서 조심스런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메디슨이 손을 뗀 이후 새로운 투자전략수립이 불가피하고 메디슨과 연계된 기존 투자업체에 미칠 영향도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따라서 일부에서는 이인규사장과 이민화회장의 그동안 관계로 볼 때 제3자에게 지분을 매각하더라도 우호지분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이해관계자들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있고 무한의 한 관계자도 메디슨 지분이 벤처투자와 전혀 무관한 회사로 넘어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송정훈 기자 jhsong@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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