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벤처캐피털 지방으로 눈돌린다

송정훈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0-10-12 10:06

지방 벤처기업 코스닥등록 우대조치로 가속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벤처캐피털들의 지방소재 벤처기업 찾기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이는 지난 2일부터 시행된 협회중개시장운영규정의 지방기업 특례인정에 따른 것으로 당분간 벤처기업들의 코스닥진입이 쉽지 않을 전망에 따라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12일 벤처캐피털업계에 따르면 현재 대덕단지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신보창업투자, 무한기술투자, KTB네트워크, 산은캐피탈 등의 회사들이 대덕밸리등 지방에 소재지를 둔 벤처기업 물색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중개시장 운영규정의 지방소재 벤처기업 등록시 특례인정조항은 지방에 본점 및 주사업장을 둔 기업에 대해서는 벤처캐피털 투자기업의 경우 투자후 1년이 경과해야 한다는 규정을 적용하지 않는다.

또한 지방기업에 대해서는 등록심사시 심사물량의 20% 범위내에서 우선 심사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신보창업투자는 지난 9월 대덕단지에 사무소를 오픈하고 2명의 상시 심사역을 파견했다. 또한 본사 심사역들이 1주일에 한번씩 대덕밸리 사무소을 방문, 우량 벤처기업 발굴에 전념하고 있다. 현재 바이오 업체와 광통신 반도체업체를 중심으로 심사를 진행중이며 이달안에 2~3건 정도의 투자가 성사될 전망이다.

무한기술투자도 지난달 말 정식으로 대덕단지에 사무실을 개설하고 업체 발굴에 들어간 상태. 무한은 부산대학교와도 지역 벤처기업 발굴과 산학 공동연구등을 위해 지난 7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부산지역에도 최근 우수 벤처기업이 빠르게 늘고 있어 무한측은 앞으로 지방기업에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외에도 KTB네트워크와 산은캐피탈이 대덕밸리에 올초 사무소를 개설하고 벤처기업 발굴에 들어갔으며 대부분의 대형사들도 코스닥 등록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사무실 개설을 서두르고 있다.

신보창업투자 김종완팀장은 “상당기간 코스닥 등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등록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지방기업으로 눈을 돌리는 벤처캐피털이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kftimes.co.kr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