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7.37포인트 오른 613.22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3억2815만주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3.31포인트 올라 90.17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2억3221만주를 나타냈다.
추가 상승은 620선 돌파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거래소시장은 오후 한때 14포인트 이상 올라 620선에 근접하기도 했으나 강한 매물대벽에 부딪히며 되밀렸기 때문이다. 오전장에서는 ‘사자-팔자’ 공방이 벌어지며 지수가 출렁거렸다. 뚜렷한 호재가 부각되지 않으면서 그동안 소외됐던 실적이 뒷받침되는 중형주를 위주로 강세를 보이기 시작, 오후들어 조금씩 오름폭이 커지며 마감했다.
코스닥시장도 오전한때 기관과 외인의 매도-매수에 지수가 소폭 출렁거리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거래소 시장의 오름세에 동반 반등을 시도, 결국 90선을 탈환하며 마감했다.
삼성전자 현대전자 한국전력의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 반면 같은 블루칩인 SK텔레콤과 한국통신은 오름세였다. 대형주들은 보합권에서 공방을 지속하다 단기 차익실현물 출회로 탄력이 줄어드는 양상이었다.
코스닥 종목중에서는 디지텔 스탠더드텔레콤 터보테크 비티씨정보통신 등이 상한가였다.
문병선 기자 bsmoo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