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 등 전은리스 채권단은 27일 하오 한미캐피탈과 리젠트종금을 제외한 상태에서 채권단 회의를 갖고 보유채권을 리젠트종금에 매각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 리젠트종금 관계자는 “계약서 마련 등을 위한 시간이 필요해 10월 중순이면 마무리 될 것”이라며 “한미캐피탈 지분을 포함해 약 1800~2000억원의 자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은리스 인수와 관련해 리젠트종금의 남은 과제는 한미캐피탈과의 협상. 이날 채권단 회의에서는 한미캐피탈의 채권에 대한 문제는 리젠트종금이 직접 처리하는 것으로 결정했으나, 한미캐피탈은 이번 채권단의 결정에 크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한미캐피탈은 지난 18일 전은리스 주요 재산에 대한 가압류를 신청하는 등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