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2.97포인트 오른 587.60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4억377만주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36포인트 상승해 81.54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1억7768만주였다.
전일 대세상승을 이끌 주도주로 시선을 모았던 금융주는 약세로 돌아섰다. 금융권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이 아직 사그라들지는 않았지만 개인들의 집중 타깃을 받으면서 단기 차익 실현물이 대거 쏟아져 나왔다. 다만 조흥 한빛 외환 등 공적자금 투입은행은 소폭이나마 오르며 마감했다.
증권주도 약세였다. 본격적인 대세상승으로 전환되기 어렵다는 전망들이 증권사 수지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해석되면서 팔자물이 사자물보다 많았다.
매매주체별로 거래소시장에서는 기관이 980억어치를 사며 외끌이 매수에 나섰고, 개인과 외국인이 151억원과 93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70억원과 50억원의 순매수를 보였고, 개인이 32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전력 등 블루칩의 주가가 내렸다. 삼성전자는 4500원이 떨어져 간신히 20만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종목에서는 로커스 테라 대양이엔씨등이 상한가로 올라섰다.
문병선 기자 bsmoo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