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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 표준모델 만든다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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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9-21 06:27

효성컴퓨터 청호컴넷...업종별 모델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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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자동화기기) 제조업체들이 업종과 금융 산업 변화에 맞춘 ATM 표준모델을 만든다.

업계 관계자들은 각 업체의 이런 움직임이 발전해 업계 공동의 표준모델이 도입되면 개발 제작 인력 등의 비용이 절감됨은 물론 제품 품질 향상과 해외시장 진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효성컴퓨터 청호컴넷 등의 ATM 제조업체들이 은행 보험 증권 등 각 업종별 표준모델을 만든다. 전자화폐 등장, 금융겸업화, 인터넷뱅킹 발달 같은 금융산업 변화에 따른 표준모델도 마련할 계획이다.

효성컴퓨터의 경우 계속적인 시장 조사를 실시하며 주로 금융산업 변화에 따른 표준모델을 기획하고 있다. ‘디지털화’로 대변되는 차세대 금융산업에 맞는 세계적 조류를 연구하면서 웹ATM, 전자화폐 리더기 등의 표준모델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호컴넷은 업종별 표준모델 개발에 관심이 많다.

예를 들어 증권사라면 입출금외에 개인 주식 정보를 A4용지에 프린트할 수 있는 기능, 보험사는 동전 수납 기능, 금고는 고금리 대출 기능을 원해 업종별 주기능을 고려한 표준모델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청호컴넷은 얼마전 LG증권에 납품한 ATM을 증권사 표준모델로 검토하고 있다. 업계는 ATM 표준모델이 마련되면 비용절감 계획생산 해외진출 등에서 여러가지 이점이 있을 것이라는 판단하에 업계나 정부 차원에서 표준모델을 만드는 방안도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금융기관들이 불필요한 전산투자를 줄여가면서 한대에 3000~4000만원씩 하는 ATM 설치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표준모델이 도입되면 ATM 제조비용의 30~40%를 절약할 수 있는데다 품질이 향상돼 업체와 금융사 모두에게 여러모로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kftime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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