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상호신용금고는 지난 주총에서 김석순 사장을 포함한 90명에게 주식매입선택권을 부여키로 결의했다.
이는 골드금고 김석순사장을 포함한 68명 전 직원뿐만 아니라 새로 인수한 우풍금고 직원 22명을 포함해 총 90명 전직원 모두에게 지난달 28일자로 스톡옵션 총 29만주를 부여키로 한 것이다.
김석순사장 등 최고 경영진은 3만주를 부여받게 되며, 직급별로 최하 900주 이상씩 모든 직원이 부여 받게 된다.
행사가격이 8월26일 이전 3개월의 평균주가로 책정됨에 따라 약 4000원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행사기간은 2003년에서 2010년 사이다.
김석순사장은 “골드금고에서 일할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전 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했다”며 “새롭게 인수·합병한 우풍금고 직원도 이제 골드금고의 가족이기 때문에 이들에게도 함께 스톡옵션을 부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골드금고는 李正雨 前코리아헤럴드 내외경제신문 사장을 회장으로 영입했으며,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아시아태평양연구소 카밀(Camile Yeh)소장, 일본 금융컨설팅 회사인 C-BIZ 고바야시 대표와 미국국적의 덕성여대 회계학과 김성은 교수 등을 사외이사로 영입, 금고업계 처음으로 모든 사외이사를 외국인으로 구성했다.
골드금고 관계자는 “다양한 방면의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구성한 것은 이들의 전문지식을 정책수립 및 비전에 접목시켜 국제화된 선진금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욱 기자 wscorpio@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