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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투자 엔터테인먼트 투자 쉽지 않다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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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9-13 11:44

KTB 무한등 시장선점...업체 발굴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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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투자가 지난달 리더스 모임을 개최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눈을 돌리고 있지만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산업의 경우 최근 컨텐츠와 이를 지원하는 인프라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투자자들이 업체선정에 신중을 기하고 있고 영화산업에서도 KTB네트워크, 무한기술투자가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실정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술투자는 지난달 리더스 모임을 열고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한 투자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기술투자는 이 모임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관련 업계 종사자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업체 발굴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지만 시장진입이 쉽지만은 않다.

영화산업 투자에서 양대 축을 이루고 있는 KTB네트워크가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인 단적비연수를 포함해 4편의 애니메이션을 제작 중이며 지난 5월에는 영화제작사인 강제규 필름 설립에 참여했다. 무한기술투자도 작년부터 10여편의 영화 제작에 참여했으며 최근에는 비천무로 재미를 보고 있다. 이를 발판으로 최근 제작사인 싸이더스 우노필름, 배급사 시네마와 제휴를 체결했다.

벤처캐피털 관계자는 “영화제작의 특성상 흥행작들의 경우 이들 대행사에게로 집중될 수 밖에 없고 국내 인프라가 폭넓게 자리잡고 있지 못해 제작사와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음반기획의 경우도 한국기술투자는 SM기획과 함께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단계이지만 최근 경쟁업체들의 대거 등장과 대형가수들이 한꺼번에 시장에 쏟아져나와 쉽지만은 않은 실정이다.

엔트테인먼트산업 중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게임산업의 경우에도 컨텐츠를 사업성과 연결해 육성할 만한 업체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내 게임시장이 PC게임 위주인데 비해 아케이드 게임이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추세여서 컨텐츠를 기반으로 볼때 국내 업체들의 시장성에 의문이 일고 있다.

한국기술투자는 투자 업체 포트폴리오 다변화 방안으로 엔트테인먼트 산업에 대한 투자를 고려했지만 시장의 특성을 감안해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접근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정훈 기자 jhsong@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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