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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종금, 주금납입일 9월말로 연기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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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8-3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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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종합금융의 500억원 유상증자가 일단 물건너 갔다.

31일 중앙종합금융은 거래소 공시를 통해 8월 31일로 돼 있는 유상증자 주급납입일을 9월30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중앙종금은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회피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금융권에서는 중앙종금의 500억원의 추가증자가 사실상 결렬된 것으로 보고 있다.

중앙종금은 지난 7월21일 자구계획을 발표하면서 1814억원의 감자 후 500억원의 증자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 중 200억원 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던 메디슨이 증자 불참을 선언했다.

이에 중앙종금은 메디슨 대신 호주의 금융지주회사인 암코컨소시엄이 증자에 참여한다고 업체를 변경했으나, 이 회사에 대한 실체가 밝혀지지 않아 중앙종금의 증자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돼 왔다.

결국 중앙종금은 31일 유상증자 납입일 변경을 공시했으며, 이는 결국 중앙종금의 유상증자가 결렬로 끝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 것이다.

한스종금도 유상증자 납입일을 변경하고 결국 영업정지된 사례가 있다.

업계에서는 결국 현재 영업정지중인 한스종금, 31일 부도를 낸 한국종금과 함께 경영개선 계획서를 제출한 3개 종금사 모두 영남종금과 함께 예보 자회사로 편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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