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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금업계 첫 프라이머리 CBO 발행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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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8-20 17:43

동양종금 SK증권과 공동...1조5000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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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금융업계에서 가장 활발한 영업을 하고 있는 동양종합금융이 이번에는 종금업계 처음으로 프라이머리 CBO펀드를 발행키로 해 금융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1일 종합금융업계에 따르면 동양종합금융은 SK증권과 공동으로 프라이머리 CBO펀드를 발행키로 하고 이에 대한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발행되는 프라이머리CBO펀드는 동양종금이 1조원 SK증권이 5000억원 등 총 1조50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프라이머리 CBO펀드는 LG, 대우, 현대증권에 이어 네번째로 발행되는 것으로 종금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발행하는 것이며, 2개사가 공동으로 발행을 시도하는 것 또한 처음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발행규모에 있어서도 처음으로 프라이머리 CBO펀드를 발매한 LG증권 1조5500억원에 이은 두번째 규모이다.

동양종금과 SK증권은 당초 이달말에 프라이머리 CBO펀드를 발행할 예정으로 지난달 신용보증기금에 보증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임시국회의 파장으로 인해 추경예산이 통과되지 못함에 따라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이 늦어져 발행계획이 연기되어 있는 상황이다.

SK증권은 동양종금과 공동으로 프라이머리 CBO펀드를 발행키 위해 비적격업체 채권 자산운용 전문인력을 자산관리공사 등으로부터 추가로 스카우트해 T/F팀을 구성했다.

동양종금과 SK증권의 공동 프라이머리 CBO펀드 발행은 종금사의 투기등금 기업 등에 대한 분석 노하우와 증권사의 인수 운용 노하우의 결합이라는 차원에서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되는 결합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동양종금은 영업망의 부족으로 펀드를 운용해도 판매가 불가능한 입장에서 대형 증권사인 SK증권과 공동으로 작업을 진행함에 따라 펀드 판매에 대한 부담감도 떨치게 됐다.

동양종금 관계자는 “서로의 장점이 조화되는 공동 발행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미 발행을 위한 준비가 마무리됐기 때문에 국회에서 추경예산이 통과돼,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이 나오는 대로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양종금은 종금업계 투자신탁업무에서 가장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종금업계에서 유일하게 하이일드펀드를 발매 투신업계와의 수익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CBO펀드, 뉴하이일드펀드, 비과세 펀드 등 투자신탁업무의 강화 등을 통해 투자은행으로의 변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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