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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현대해결 투자심리 호전, 거래소 11.04p 상승

문병선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8-14 18:28

코스닥 3일연속 내림세, 0.57p 하락

현대사태가 해결국면에 들어섬에 따라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알리는 신호를 보내며 용틀임을 시작했다. 현대계열주는 중공업을 제외한 전종목의 보통주가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고, 특히 현대건설은 모처럼 상한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14일 종합주가지수는 주말대비 11.04포인트 오른 733.25를 보였다. 거래량은 전주보다 다소 늘어난 3억2361만주였다. 코스닥지수는 주말대비 0.57포인트 하락한 115.82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1억7673만주를 나타냈다.

오늘 증시에서 거래소시장은 일찌감치 폭등세로 출발했다. 현대의 계열분리와 자구계획안이 채권단과의 협상을 거쳐 합의를 봤다는 소식이 대형 호재로 작용했다. 현대계열주에서 불붙은 매수세가 전종목으로 확산되는 양상이었다. 그러나 오후들어 단기상승에 대한 경계성 매도물이 쏟아지며 오름폭이 둔화됐다.

코스닥시장은 3일연속 조정장세를 보이는 약보합세였다. 거래소처럼 장이 시작하자마자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물이 발이 묶여 상승폭이 줄어들다 결국 마이너스 지수로 마감했다.

매매주체별로는 거래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257억원과 372억원어치를 샀고, 기관이 591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52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206억원과 17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현대건설 현대증권 고려산업개발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현대증권은 증권주 가운데 유일하게 상한가를 기록한 것이다.

은행주도 상승러시에 합류했다. 조흥 외환 및 지방은행주 등 전 종목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에서는 로커스가 인수했던 코아텍이 4일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씨티아이반도체도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문병선 기자 bsmoon@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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