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의 최근 주가급락은 지난 6월이후 계속되고 있는 외국인들의 매도공세와 이동전화 단말기 보조금 폐지에 따른 시장의 우려 때문이었다고 삼성증권은 분석했다.
하지만 삼성증권은 칩부품, 이동통신부품 등 전자부품시장의 전반적인 수급 안정과 모토로라, 노키아 등 세계적인 통신업체에 대한 직수출 증가, 자동차부품 사업정리에 따른 수익구조 개선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투자메리트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삼성증권은 삼성전기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2조379억원, 영업이익은 1천439억원, 순이익은 1천953억원으로 작년동기 대비 각각 56%, 147.9%, 361.8% 증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와함께 김남태 삼성증권 투자전략팀 과장은 최근 정부가 새로운 단말기 보조금제 도입, 이동전화 가입비 폐지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단말기보조금 폐지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