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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지수방식 변경시 6억달러 외자 유입`< E*미래에셋증권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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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8-0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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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펀드매니저들이 각국별 투자비중을 결정하는 기준으로 이용되는 모건스탠리지수(MSCI) 산정방식이 변경될 경우 한국시장에 6억500만달러(한화 6천655억원 상당)의 외국계 투자자금이 새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9일 E*미래에셋증권은 `MSCI 프리플로팅방식 적용시 한국시장의 실질효과`라는 보고서에서 MSCI가 지난달 31일 실질유동주식물량 반영방식(FREE FLOATING)을 신규편입종목부터 적용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이 방식이 기존 종목에도 확대적용될 경우 총 6억500만달러의 외국인 자금이 추가로 국내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추정됐다고 분석했다.

새로운 산정방식은 시가총액이 실제 투자할 수 있는 규모보다 과대계상되는 것을 막기 위해 총 발행주식에서 정부지분, 상호보유지분 등의 물량을 제외, 실제 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는 유동물량분만을 반영한 시가총액을 지수산출 기준으로 사용하는 방식을 말하는 것으로 기존종목에 대한 적용은 다음달 회의를 거쳐 12월께 추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이같은 방식으로의 변경은 세계적인 추세인 만큼 시기나 절차의 문제가 남아있을 뿐 시행여부는 논란의 여지가 없는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이 방식으로 국내에 투자하고 있는 아시아퍼시픽지수(일본제외)의 경우 한국비중이 4.25%포인트정도 높아져 3억2천500만달러의 자금유입효과가 기대되며 신흥시장지수에서는 3.8%포인트의 비중이 높아져 6억3천400만달러의 자금유입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글로벌주식시장펀드에서는 오히려 비중이 감소돼 3억5천500만달러의 자금유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순자금유입규모는 6억500만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신흥국가들 가운데는 한국과 함께 태국만 지수비중이 높아질 뿐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자금이 유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정부보유지분이나 계열사 상호지분율이 높은 통신과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부문에서 비중축소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은행,보험, 바이오부문에서는 비중확대가 예상되는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또한 종목별로는 삼성전자, 한국통신, 포항제철 등은 비중확대가 예상되며 한국전력, SK텔레콤, 외환은행, 대우증권, 남해화학 등은 비중축소가 우려된다고 보고서는 예상했다.

보고서는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가장 자금유입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예상유입액은 4천168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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