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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시황 > 거래소 자금 코스닥으로 이동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7-20 21:17

코스닥시장은 20일 거래소 은행주와 증권주, 건설주에 몰린 자금이 코스닥시장으로 유입되면서 하락 나흘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은 이날 미국 나스닥시장 급락 소식과 외국인 및 기관들의 매도 공세등의 여파로 개장 초반부터 급락세를 보이며 지수 120선이 무너졌다.

그러나 코스닥 종합지수가 지난 5월29일 기록한 장중 전저점인 117선 근처까지 내려오면서 새롬기술 등 업종대표주들을 선두로 기술적 반등을 시도했다.

특히 후장들어 거래소로 몰려갔던 투자자들이 증권주와 은행주, 건설주 등을 대거 내다팔고 코스닥 주식을 사들이면서 강보합세로 돌아섰다.

결국 코스닥 종합지수는 전날에 비해 0.29포인트(0.23%) 오른 125.15로 장을 마감해 하락 나흘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외국인들이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투신권이 매수 세력에 동참하지 않음에 따라 반등 폭은 그다지 크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과 금융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으며 특히 벤처기업이 1.21%나 올라 눈길을 끌었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25개를 포함해 299개에 달했으며 오른 종목은 상한가 55개 등 221개에 그쳐 내린 종목이 약간 많았다.

거래량이 나흘 만에 2억주대를 넘어서고 거래대금도 2조원대를 재돌파해 거래소 자금이 유입됐음을 뒷받침했다.

종목별로는 새롬기술과 한솔엠닷컴, 한글과 컴퓨터, 한통하이텔 등 대형 인터넷 관련주와 통신 관련주가 반등하며 폭락장세 저지 역할을 했다.

특히 핸디소프트와 싸이버텍, 장미디어 등은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또 신규 등록 종목인 이오리스와 150만주 이상의 대량거래가 터진 아시아나항공도 상한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바른손은 감자 이후 거래량이 거의 없이 지난달 26일 이후 18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11만원대에 진입했다.

이에 반해 `제2의 바른손`이라는 소문과 함께 장중 상한가까지 올랐던 영실업은 갑자기 가격 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정윤제 대신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오늘 장 막판에 들어온 세력들이 내일 오전장에 차익을 남기려고 매도세로 돌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따라서 내일 오전 시황 흐름을 주의 깊게 살피면서 장세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내일 후장에는 주식을 팔고 주말을 보내기보다는 저가 매수한 다음 주식을 보유한 채 다음주를 맞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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