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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종금 유상증자 차질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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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7-16 17:08

“스위스은행 컨소시엄 연락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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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종합금융(舊아세아종합금융)의 유상증자가 차질을 빚고 있다. 한스종금은 지난 14일 스위스은행 컨소시엄으로부터 330억원 규모의 증자대금이 들어올 예정이었으나 서로 연락조차 안돼 납입일을 무기한 연장했다. 이에 따라 한스종금의 매각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스종금은 지난 14일 유상증자 실권분에 대한 제3자 배정을 통해 SPC 컨소시엄 AG로부터 들어올 예정이었던 330억원의 납입을 연기했다.

한스종금은 지난 11~12일 33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실권분에 대해 SPC 컨소시엄 AG에 제3자 배정을 하고 14일 납입받을 예정이었다.

금감위는 한스종금의 3월말 BIS비율이 6.09%이지만 330억원의 유상증자를 하고 나면 8.45%로 상승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유상증자 차질로 인해 한스종금의 BIS 비율이 8%를 넘지 못하게 되고 결국은 예금보험공사의 자회사로 넘어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유상증자 자금 납입이 연기된 것과 관련 한스종금 경영진은 답변을 회피하고 있는 가운데 한스종금의 한 실무자는 “납입이 연기된 정확한 이유는 모른다”며 “SPC 컨소시엄AG측과의 연락이 끊긴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욱 wscorpio@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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