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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삼성투신 시가형채권펀드 ‘독무대’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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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7-16 16:09

M/S 1,2위...올 증가분만 4조763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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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사 주력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는 시가채권펀드의 수탁고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투신권 시가채권펀드의 전체 규모는 6월말 현재 12조 5902억원으로 투신 총 수탁고 142조 3169억원 중 8.8%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다. 이중 현대 삼성투신은 전체 시가채권펀드에서 6월말 현재 시장점유율이 각각 23.66%, 15.03%로 합계 40%수준에 육박하고 있어 시가채권펀드 시장을 사실상 양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시가채권펀드가 올해 들어서만 4조 7630억원이 증가하고 있는 등 자금 유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회사별 수탁고는 6월말 현재 현대가 2조 9793억원으로 작년말에 비해 2483억원 줄어들었지만 시장 점유율은 23.66%로 아직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중 2조원이 지난해 대우채 관련 장부가펀드가 시가펀드로 전환된 것이기 때문에 순수 신규자금이 유입된 것은 아니다.

이에 비해 삼성투신은 올 초부터 시가평가 운용팀을 구성하는 등 시가펀드에 주력한 결과 6월말까지 1조8924억원의 수탁고를 보이고 있고 더구나 올 들어서만 1조 4336억원이 증가해 시가채권펀드시장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한국투신은 1조 4787억원의 수탁고를 기록중이나 이는 작년에 비해 2028억원이 줄어든 수치이고 점유율은 무려 9.74%포인트나 줄어든 11.74%로 갈수록 시장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투는 6대 투신사중 가장 적은 2817억원의 수탁고를 보이고 있다.

현대 삼성에 이어 LG투신이 9059억원으로 작년보다 8327억원 늘어났다.

삼성투신의 한 관계자는 “절대 수익률 경쟁보다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국공채 등 우량 채권을 위주로 한 안정적인 운용을 지향할 것”이라며 “수탁고가 계속 늘어나게 되면 채권매니저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며 일인당 펀드 운용수도 5~6개로 제한해 펀드의 대형화를 추구해 나갈 방침 “이라고 밝혔다.

김태경 ktit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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