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미트신용금고와 진흥신용금고는 MBA학위 취득을 위해 유학을 계획중인 유학준비생에게 10만달러(한화 1억1000만원)까지 신용으로 대출해 주는 코미트 MBA론을 시판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등록금 및 생활비 일체를 매월 일정한 날짜에 신용금고가 직접 송금하면 유학생은 현지에서 씨티은행 국제현금카드로 인출할 수 있다.
금리는 업계 신용대출 최저 수준인 12.9%가 적용되며, 2년 약정기간에 매월 이자납입 부담 없이 학위취득 후 3년에 걸쳐 분할 상환하면 된다. 유학기간 중 상해보험에도 가입된다.
은행 등에서 1000만원 안팎에서 소액 신용대출을 취급하기는 하지만, 1억원이 넘는 돈을 장기 신용으로 대출한다는 점에서 코미트금고의 이번 대출상품은 획기적인 시도라 할 수 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