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1일 보고서에서 `국내외 경제여건이 호조를 보이면서 6월 하순이후 유동성 장세가 전개되고 있다`며 `대우사태이후 두차례의 금융장세가 펼쳐질 때 지수가 200포인트 내외 상승한 경험을 상기할 때 이번 유동성 장세는 950선까지 상승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보증권은 현재의 유동성 장세의 폭을 가늠하는 요인으로 향후 경기를 지목한 뒤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12.8% 고성장한 것과 비교할 때 하반기에는 경기가 둔화될 것이며, 그결과 올해 GDP 성장은 7-8%선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상수지 전망과 관련, 교보증권은 `지난해 250억달러에 달했던 경상수지 흑자가 올해는 80억-100억달러로 축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보증권은 증시전망에 대해 `지난해 동조화 양상이 뚜렷했던 거래소와 코스닥 시장은 올해의 경우 대결구도로 전환될 것이며 이 경우 코스닥 시장이 상대적으로 열세한 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교보증권은 현재의 유동성 장세의 최대 수혜주는 증권주및 은행주를 비롯한 금융주가 될 것이며 유망한 테마주로는 기업인수.합병(M&A) 관련주가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