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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불참 은행으로 예금이동 가속화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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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7-1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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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은행 총파업`에 불참을 선언한 은행으로 의 예금이동이 차츰 가속화하고 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8일 3일간 은행별 수신동향을 분석한 결과, 은행 총파업 불참을 선언한 신한, 한미, 하나은행의 저축성예금 수신고는 3천억∼6천억원이 급증했다.

반면 조흥, 국민, 외환은행 등 파업 참여예정 은행의 경우 자유저축예금 등 자유입출식예금 중심으로 예금 이탈이 뚜렷해 같은 기간 저축성예금 수신고가 2천억∼3천억원 줄었다.

7월6∼8일 신한은행의 저축성예금 수신고는 수시입출식 6천54억원을 포함, 6천336억원이 늘었고 한미은행의 저축성예금 수신고는 4천999억원 증가했다.

후발 우량은행으로 역시 이번 은행 총파업에 불참키로 한 하나은행의 저축성예금 수신고 증가규모도 3천501억원에 이르렀다.

반면 파업 참여예정 은행 가운데 조흥은행의 경우 같은 기간 저축성예금 수신고는 3천553억원 감소했고 국민은행은 3천471억원, 외환은행은 2천386억원 줄어 예금 이탈이 두드러졌다.

한빛은행은 저축성예금 수신고가 오히려 3천40억원 늘었지만 수시입출식예금 수신고가 2천147억원 줄어 수시입출식예금부터 예금 이탈이 가시화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은행 총파업 사태를 계기로 우량은행과 부실은행의 차별화가 가속화돼 자연스럽게 은행권 구조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며 `파업에 참여하는 은행들은 이처럼 시장에서 가혹한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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