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는 이같은 처분 규모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 68%나 증가한 것이며 분기별 개인보유 자사주식 처분 규모로는 가장 큰 것이었다고 전했다.
개인보유 회사주식의 처분을 주도한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로 빌 게이츠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를 세운 폴 앨런은 이 회사 주가가 30%나 떨어지는 기간에 40억달러상당을 매각했다.
내부자들의 총 보유주식 처분 규모 가운데 앨런, 게이츠 및 마이크로소프트 임직원이 처분한 개인 보유 지분은 12%에 달했다.
인터넷 관련 기업 내부자 중 자사 주식 가격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개인보유 주식을 매각한 사례도 많았는데 아마존닷컴의 제프리 베조스 대표의 경우 보유 주식 36만8천650주를 지난해말 최고가격 113달러의 반도 안되는 54.24달러에 매각하기도 했다.
내부자들이 대거 보유 주식을 처분한 다른 인터넷 관련 기업으로는 이베이, 프라이스라인닷컴, 아리바, 커머스 원, 캐피털 그룹 등이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