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신용금고업계에 따르면 신은금고는 텔슨전자등이 지분을 인수함에 따라 그룹CI의 통일 차원에서 상호를 텔슨신용금고로 변경키로 했다.
신은금고 관계자는 “텔슨전자에 인수된 후 신한은행의 이미지를 버리고 새롭게 영업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상호를 변경하게 됐다”며 “이를 위해 연합회에 정관 변경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신상호는 주총 전인 8월10일 경부터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인수한 신한국신용금고의 상호는 변경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게 된다. 이는 인천지역 최대 규모 금고중의 하나인 신한국금고에 대한 이미지가 대고객에게 크게 자리잡고 있어 상호변경이 오히려 영업력 약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편 신은금고는 1~2년 내에 신한국금고와 합병을 통해 경기 인천지역 지방은행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며, 이 때 제3의 상호로 다시 변경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욱 기자 wscorpio@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