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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올해 주식발행 美 추월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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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7-03 13:19

올해 유럽기업들의 주식발행 실적이 기술관련주들의 불안에도 불구하고 기술.미디어.통신 등 이른바 TMT 기업들의 주도로 미국을 앞질렀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런던에 본사를 둔 캐피털 데이터의 통계를 인용, 유럽의 주식발행 실적은 올 상반기중 1천168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89억달러에 비해 70%가 증가했으며 지난해 하반기의 904억달러보다도 크게 늘어남으로써 올 상반기 발행실적이 970억달러에 그친 미국을 앞질렀다고 전했다.

그동안 유럽의 주식발행 규모가 가끔 미국을 앞지른 적은 있었지만 이같이 큰 폭으로 앞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골드만 삭스의 유럽주식자금시장 담당 사장 팀 번팅은 `90년대초에는 유럽의 주식발행 규모는 미국에 비하면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았다`며 `그러나 올해는 유럽이 미국을 앞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의 주식발행이 지난 90년대초에는 각국 정부의 국영기업 소유지분 매각에 의해 주도된 것과 달리 최근의 증가세는 민간 부문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는 말했다.

또 거래량에 있어서도 유럽이 미국을 앞섰다.

한 은행 관계자는 `유럽에서는 거래단위가 100억달러에서 150억달러에 이르기도 하는데 미국의 경우는 50억달러를 넘는 경우가 많지 않다`고 말했다.

골드만 삭스는 유럽기업들의 올 상반기중 국제 주식공모의 3분의 2 이상은 TMT분야로 350억달러에 달했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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