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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신용금고 `신용평가기준` 마련

김성욱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6-19 09:09

그동안 주로 기업금융부문에 주력해 온 동부상호신용금고가 신용대출 업무의 확대를 위해 업계 최초로 자체 신용평가기준표(Credit Scoring System)를 마련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CSS는 은행권에서는 대부분 자체적으로 마련해 적용하고 있으나 신용금고업계는 이의 도입에 어려움을 표명해 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동부금고의 CSS 마련은 금고업계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9일 동부상호신용금고는 개인 및 기업에 대해 자체 신용평가기준표를 적용해 신용평점을 매겨 이에 따라 신용공여 한도를 차별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부금고는 우선적으로 개인에 대한 신용평가기준표 작성을 마무리하고 이번주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개인 CSS는 총 12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200점 만점에 최소 40점 이상을 얻은 고객이 100만원 대출을 받을 수 있고, 만점을 받은 고객은 1000만원까지 대출을 할 수 있다. 여기에 보너스 점수를 받으면 예외조항으로 최고 3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동부금고의 CSS는 기존 은행권이 적용하고 있는 CSS와는 몇가지 차이점을 두고 있다.

우선 나이에 따른 우대점수에 있어서 50대보다는 3~40대에 더 큰 점수를 부여한다. 향후 잠재고객과 목표고객을 생각해 3~40대에 더 많은 점수를 부여키로 한 것이다.

이외에도 저축성 보험이 아닌 보장성 보험 불입자, 부모 부양자 등에게도 더 많은 점수를 부여키로 했다. 또한 동부금고와 기존부터 거래를 해온 고객에게는 별도로 기여도에 따라 보너스점수를 추가로 제공하게 된다.

동부금고 관계자는 “부실채권의 제로화라는 기본전략에 따라 그 동안 우량 적격기업의 어음할인 등에 치중해 왔지만, 조만간 어음제도의 폐지 등으로 기업금융의 축소가 불가피해 신용대출 쪽으로 가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CSS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성욱 기자 wscorpio@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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