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장부행장은 50년 부산 출생으로 경동고와 외국어대를 졸업했으며 지난 76년 씨티은행에 입행한 뒤 업무 및 인사담당 이사 등을 엮임했다. 96년 제일씨티리스 부사장을 거쳐 99년 12월부터 중소기업금융본부장을 지내는 등 씨티은행내 요직을 두루 거친 금융 전문가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자로 김현기 박수명부행장은 퇴임했으며 김규연부행장과 권용태감사는 유임됐다.
서울은행은 빠른 시일 내에 순수 외국인 CFO와 CCO등 비등기 임원 2명을 추가로 영입해 경영진 구성을 매듭지을 방침이다. 서울은행은 또 17일 주총을 열어 비상임이사들도 교체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은행은 이달말 도이체 방크의 컨설팅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를 기초로 전면적인 조직개편에 나설 계획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