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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프라이머리 CBO발행

박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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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6-12 09:58

20∼30개 중견기업 회사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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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환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B등급 중견기업의 회사채를 유동화시키는 프라이머리 CBO(primary

CBO)가 국내 최초로 등장할 전망이다.

현대증권과 노무라 증권이 공동으로 주간사를 맡아 자금난을 겪고 있는 이들 중견기업의 회사채를 한데 모아 이달말부터 유동화시킬 계획이다.

대상회사는 4대계열기업 미만인 기업들로 약 20∼30개사가 예상되고 있다. 등급은 BBB 위주로 확정됐다. 발행규모는 회차당 약 5000억원 가량이다. 현대증권은 시장여건에 따라 발행회수를 늘려 규모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과 노무라증권은 최근 자금난을 겪고있는 B등급 중견기업에 유동성을 부여하는 프라이머리 CBO 발행에 들어갔다. 현대증권은 발행회사와 금리 및 발행규모에 대해 협상중에 있으나 조율이 마무리되는 이달말부터 이들 회사들의 회사채를 대상으로 유동화한다.

프라이머리 CBO는 일본 미국 등 선진국에서 직접금융에서 자금조달이 어려운 기업들이 보편적으로 발행하는 자금조달 수단이다. 국내에서는 현대증권이 프라이머리 CBO발행의 노하우를 갖고 있는 노무라 증권의 도움을 받아 작년말부터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채권시장의 경색으로 자금난이 심화되고 있는 중견기업들에게 유동성을 부여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의 시각이다. 따라서 최근 회사채 차환발행 차질과 은행대출이 어려워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견기업들의 자금난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현대증권 관계자는 “일본 등지에서는 이미 일반화된 프라이머리 CBO의 도입으로 국내 채권시장이 활기를 띌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용수 기자 pys@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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