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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은행, 홈페이지 개편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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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6-12 09:45

맞춤기능 강화…DW 구축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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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은행이 고객 맞춤서비스 제공에 역점을 두고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한다. 이에 따라 조흥은행은 고객관리와 1:1 마케팅에서 다른 은행보다 한발 앞서게 됐다.

12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은행이 고객 맞춤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홈페이지 개편작업을 벌이고 있다. 오는 17일 개편한 홈페이지를 1차 오픈하며 개인별 맞춤서비스를 보강해 이달말 2차 오픈할 예정이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 작업은 지난달 한국능률협회의 사이트 심사 과정에서 “홈페이지의 고객 맞춤 기능이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은데 따른 것이다.

조흥은행 사이트는 지난달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한 ‘2000 한국의 웹사이트 전문가 인증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었다.

고객별 맞춤기능을 대폭 강화한 새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초보적인 PFM(개인자산운용관리)형태가 될 전망이다.

우선 고객이 조흥은행 사이트에 접속하면 평소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항목의 창이 뜨게 된다. 적금 상품의 월부금 납부일 및 만기일, 대출금 이자 납부일이 가까워 오면 고객이 사이트에 접속했을 때 이를 알려주며 개인별 신규 예금상품 정보도 제공한다. 인터넷뱅킹을 통해 한꺼번에 여러 사람에게 계좌이체를 할 수도 있게 된다.

과거 은행 위주로 홈페이지 내용을 구성한 탓에 발생했던 고객의 불편 사항도 개선한다. 같은 내용이 여러 부문으로 나누어져 있던 것을 고객이 쉽게 찾아서 볼 수 있도록 정리하는 것이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홈페이지 개편으로 기존의 PC뱅킹을 확대한 수준에서 진일보한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맞춤 정보 서비스를 통해 고객관계관리는 물론 금융 상품 판매 증가에서도 큰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흥은행은 이번 맞춤 서비스 제공을 통해 DW 구축의 실질적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줬다. 조흥은행이 개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은 전행적 DW(데이터웨어하우스)가 구축돼 있기 때문이다.

조흥은행은 지난해 4월부터 9개월간 SAS코리아 썬코리아 사이베이스 농심데이터시스템등 4개 업체와 공동으로 DW를 구축한 바 있다. 조흥은행은 얼마전 은행간에 ‘맞춤식 주택대출 상품’ 판매 경쟁이 벌어졌을 때도 DW를 이용해 대상 고객을 선별한 후 전화로 마케팅을 해 꽤 짭짤한 수익을 올린바 있다.



김미선 기자 una@kftime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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