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솔신용금고 채권 일괄매각 추진

김성욱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6-12 09:41

현금확보 쉬워 ABS발행계획서 급선회

금년중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할 계획을 갖고 있던 한솔상호신용금고가 최근 부실채권의 매각으로 선회, 외국인 대상 매각설명회를 가져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12일 신용금고업계에 따르면 한솔상호신용금고는 지난달 30일과 이달 8일 두차례에 걸쳐 외국인을 대상으로 부실채권 매각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설명회에는 론스타 등 5개 외국 자산운용 전문회사가 참여, 한솔금고의 부실채권 매입의사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솔금고는 금년 초 부국금고와 합병을 실시하면서 부실채권의 정리를 위해 ABS팀을 발족하는 등 ABS 발행을 위한 작업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ABS를 발행하게 되면 자체적으로 관리를 해야 하고, 후순위채 매입을 통한 현금유입이 줄어든다는 문제가 제기되는 등 ABS 발행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사내에서 제기됐다. 또한 부실채권이지만 비교적 우량한 채권을 굳이 ABS를 통해 매각할 필요가 없다는 문제가 제기되면서 부실채권 일괄 매각을 통한 정리가 유리하다고 판단해 선회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한솔금고는 우선적으로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부실채권의 일괄매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며, 매각협상이 부결되면 ABS를 발행해 부실채권을 정리한다는 계획이다.

한솔금고 관계자는 “보유하고 있는 부실채권의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물량이어서 매각을 우선 생각하게 됐다”며 “일괄매각을 통해 정리를 하면 현금확보가 더욱 용이할 뿐만 아니라 ABS발행을 통한 정리보다 제값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솔금고가 매각하게 될 부실채권 규모는 약 2200억원 규모이며, 론스타 등 5개사는 지난달 30일 1차 매각설명회 이후 바로 실사작업에 들어간 상태이다. 오는 29일 입찰을 실시해 최고가를 적어낸 곳이 바로 최종 낙찰자로 결정된다.

한솔금고 측에서는 론스타 등이 자체 비용을 들여가면서 실사법인 및 법무법인을 통해 실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부실채권 매각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외국사들은 일정규모 이상이 되지 않으면 매입 자체를 시도하지 않기 때문에 신용금고업계에서 한솔금고 외에 추가로 개별금고의 부실채권을 인수하기 위해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욱 기자 wscorpio@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금융투자협회, 비상근부회장에 김성환 한투증권 대표 선임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가 금융투자협회 비상근부회장에 선임됐다.금융투자협회(회장 황성엽)는 4일 2026년도 제1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김 신임 부회장의 임기는 오는 5일부터 2028년 9월 4일까지 2년이다.김 부회장은 1969년생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박사를 수료했다.한국투자증권 IB부문 그룹장, 개인고객그룹장 등을 거쳐 현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이로써 한투증권은 앞서 유상호 전 대표, 정일문 전 대표가 금투협 비상근부회장을 역임하고, 협회 내 주요 역할을 이어가게 됐다. 2 DQN정상혁號 신한은행, RWA에 1.8조 ‘산출하한’ 반영···자본배분 ‘관건’ [은행권 RWA 대해부] 정상혁 행장이 이끄는 신한은행의 위험가중자산(RWA) 관리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올해 상반기 위험가중자산(RWA)에 1조 8076억원의 산출하한 조정액이 반영된 것이다.내부등급법과 내부모형을 활용한 RWA 절감 효과가 규제상 최저선의 제약을 받았다는 의미다.신용·운영리스크와 산출하한 부담이 겹치면서 총 RWA는 10.23% 증가했고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0.63%p 하락했다.신한은행이 기업금융과 생산적 금융 확대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내부등급법뿐 아니라 산출하한의 기준이 되는 표준방법 RWA까지 고려한 선별적 자본 배분이 중요해졌다는 분석이다.RWA에 산출하한 반영,내부모형 절감 효과 제한올해 신한은행 RWA에서 가장 눈에 띄는 3 외형 확대·자본비율 '성과'···신학기 수협은행장, 연임 가능성은 [2027 은행장 레이스 개막] 신학기 Sh수협은행장이 오는 11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연임 시험대에 올랐다. 수협은행이 2016년 수협중앙회 신용사업부문에서 별도 법인으로 분리된 이후 현직 행장이 연임에 성공한 전례가 없는 만큼 신 행장이 첫 사례를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신 행장의 첫 임기를 숫자로 평가하면 외형 확대와 자본적정성 개선은 뚜렷한 반면 수익성의 질과 건전성에서는 과제를 남겼다. 반면 오랜 숙원이던 내부등급법 도입을 마무리하면서 자본비율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신 행장의 임기는 오는 11월 17일까지다. 차기 행장의 임기는 2년으로, 신 행장을 포함한 내부 출신 3명과 외부 출신 3명 등 모두 6명이 이번 공개모집에 지원했다. 수협은행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