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술투자(대표 서갑수)는 최근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환경 벤처기업인 MI엔지니어링(대표 권순철)에 20억원을 투자 했다.
한국기술투자는 이번투자를 계기로 환경 벤처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에 투자한 MI의 핵심기술은 주처리 공정에 원적외선 건조방법을 활용하는 것으로 원적외선에 의한 음식물쓰레기 건조방법은 음식물 고유의 영양분을 최대한 보존하며 건조시간의 단축효과, 각종 악취제거 및 살균효과가 월등하다.
이 시설의 핵심 요소인 원적외선 드럼건조방식은 특허를 획득한 기술로 컴팩트한 규모의 시설 설치를 가능하게 해준다.
또한 MI엔지니어링의 음식물쓰레기 재처리 기술은 건조방법을 통해 환경오염을 줄이는 것 뿐만 아니라, 자원 재활용측면으로 쓰레기 건조 산출물을 농작물 사료로 활용할 수 있으며 폐타이어 소각열 활용장치를 개발해 연료비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 기술을 음식물 쓰레기 뿐만 아니라 폐타이어 재활용 효과를 동시에 거둠으로써 환경산업의 새로운 대안으로 평가하고 있다.
MI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국내뿐만 아니라 음식문화가 유사한 대만, 중국, 베트남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송정훈 기자 jhsong@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