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닥증권시장은 이달 고용지표 등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가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낮추는 쪽으로 나오고 이에 따라 나스닥시장도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개장직후 지수 150선을 돌파했다.
이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06포인트 오른 159.05까지 올라갔으나 기관과 개인들의 경계성 매물 및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되면서 상승폭이 다소 줄어 전날보다 9.60포인트 상승한 158.5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은 주로 외국인들이 이끌었다.
외국인들은 115억원 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55억원,기관은 162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거래규모는 2억7천만주,2조9천억원으로 지난 1일과 2일보다는 작았지만 얼마전 하락 시기와 비교하면 많은 편이었다.
또 상승종목 수가 474개로 하락종목 수 43개보다 압도적으로 많았고 하한가 종목 수는 단 1개였던 반면 상한가 종목 수는 183개여서 전형적인 상승장의 모습을 보여줬다.
대형주는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새롬기술,핸디소프트,드림라인,동특,파워텍이 상한가까지 오르는 등 대부분 상승세를 기록했다.
신규등록주와 네트워크 및 통신장비주,인터넷관련주,반도체장비주,생명공학주 등 기존 테마주들이 모두 올랐다.
전형범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과 개인의 투자자금이 최근 환류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한 뒤 “그러나 지난달 중순이후 ‘사자’주문이 많았던 150선에 들어선 만큼 당분간 매매공방이 펼쳐지면서 지수가 혼조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