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동양종합금융은 지난 2일부터 뉴하이일드 1호 펀드의 판매에 들어가는 등 신탁영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1호 펀드는 100억원 규모의 A형으로 판매에 들어갔으며, 계속해서 B형과 D형도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그러나 투신권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면서 투신사의 환매가 이어지는 등 증권시장의 불안으로 인해 동양종금도 하이일드펀드 등의 추가 설정을 못해 왔다.
동양종금 관계자는 “최근 주식시장의 불안으로 인해 신탁펀드에 대한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전반적인 경제의 안정세로 시장의 상승이 예상돼 펀드 추가 설정을 검토해 왔다”며 “아직 불안요소가 있지만, 다시 시장이 안정되고 지금 투자에 들어가면 높은 수익을 올릴 가능성이 높아 신탁영업의 재강화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양종금이 신탁영업의 재강화를 위해 선보일 예정인 상품은 뉴하이일드펀드 A형과 B형. 뉴하이일드 C형은 신탁기간이 2년으로 장기자금 마련이 어려워 취급치 않기로 결정했으며, 지난주말 금감원의 약관 승인이 떨어진 D형에 대해서는 고객의 관심도에 따라 검토해 본다는 계획이다.
우선 지난 2일 판매에 들어간 뉴하이일드 1호 펀드는 후순위채가 포함되는 A형으로 기존에 동양종금이 설정한 후순위채 중 100억원 규모가 남아있어 이 범위내에서 A형 설정에 들어가게 됐다. D형의 경우 채권은 BBB-, CP는 A3-이하등급을 60%까지 편입할 수 있어 기존 펀드보다 수익률은 낮으나 안정성이 높아짐에 따라 고객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돼 이의 판매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새한그룹의 부도 등 채권시장이 아직 불안감을 보이고 있어 펀드 설정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러한 문제 등으로 투신권도 판매가 어려운 뉴하이일드펀드를 종금사에서 판매할 수 있을 지 의문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동양종금 관계자는 “투자은행의 변신을 위해 신탁영업 등의 강화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전제하면서도 “새한그룹의 부도, 현대그룹의 유동성 위기 등으로 채권시장이 다시 침체에 빠져들 수 있어 공격적으로 판매에 나서기에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양종금은 주식형 펀드와 분리과세형 펀드의 설정은 하반기 이후로 미룬다는 방침이다. 주식형의 경우 아직 시장에 대한 믿음이 떨어져 변동이 심한 상태이고, 분리과세는 아직 고객의 관심을 모으기에 이르다는 판단에 따라 하반기에 판매시기를 검토할 예정이다.
김성욱 기자 wscorpio@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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