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전자상거래 신용과 안전을 책임진다""

김미선

webmaster@

기사입력 : 2000-06-03 14:44

에스크로우서비스, B2B 활성화 계기될 듯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요즘 몇몇 경매업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에스크로우(Escrow) 서비스가 전자상거래 활성화의 새로운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에스크로우란 본래 `조건이 채워질 때까지 제3자가 보관하는 날인증서`로써 무역거래에서의 신용장과 비슷한 개념이다. 전자상거래에서의 에스크로우란 경매업체 등이 구매자와 판매자의 거래를 중개해주는 서비스를 뜻한다.

즉 경매에서 상품이 낙찰되면 구매자로터 대금을 받은 후 판매자에게 상품 배송을 지시하고 구매자가 상품을 받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을때만 상품을 전달한다.

만일 상품이 설명과 다르거나 하자가 있어 구매자가 반품하는 경우에는 상품이 판매자에게 반송된 것을 확인한 후 상품대금을 구매자에게 환불해 준다.

현재 국내에서는 경매사이트 셀피아(www.sellpia.com)와 아이페이포유(www.ipay4u.co.kr), 웹피(www.weppy.com) 등에서 `안전거래` `전자신용장` 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이 제도가 활성화되면 B2B, C2C전자상거래에서의 신용과 안전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통신상의 개인간 직거래에서 대금은 먼저 받고 물건을 보내주지 않는 다거나 물건은 보내고 대금은 받지 못하는 사고가 방지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97년 셔먼 크웍이 아이-에스크로우(www.iescrow.com) 라는 사이트를 통해 전자상거래 보증 전문서비스를 제공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근에는 온라인 경매업체 이베이, 야후 등에 진출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스크로우 서비스가 발전하면 익명거래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외국간 장벽에 대한 부담감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B2B 이마켓플레이스에서의 상거래, 외국간 B2B, C2C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서비스에서는 특히 B2B, C2C 외국환거래에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에스크로우는 전자상거래에서 물건을 사고 파는 주체들에 대한 인증 서비스"라며 "요즘 한창 떠오르고 있는 B2B 시장 발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 이라고 설명했다.



김미선 기자 una@kftimes.co.k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