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1일 개최한 영업정지중인 우풍상호신용금고(서울)의 인수자 선정을 위한 공개설명회에 골드금고 등 12개 업체가 참석했다.
이 설명회에는 우풍금고의 인수에 관심이 있다고 표명한 골드상호신용금고, 신중앙상호신용금고를 비롯한 신용금고들과 창투사 등 총 12개 회사가 참가 우풍금고 인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나섰다.
우풍금고를 인수하기 위해서는 非신용금고의 경우 134억원, 동종 우량금고의 경우에는 89억원을 출자해야 하며 이 경우 예금보험공사는 935억원을 7년간 무이자로 지원하게 된다.
신용금고업계에서는 우풍금고에 이같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유에 대해 서울 방배동에 본사가 위치해 고액 예금자의 유치가 용이하고 1개 지점도 갖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우풍신용금고를 인수하기 위해서는 8일까지 인수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금감위는 14일 인수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김성욱 기자 wscorpio@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