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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워크아웃 조기종료 32개사 발표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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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5-26 11:18

44개사는 기업개선약정에 의해 워크아웃 계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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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26일 워크아웃 대상 76개사에 대한 중간 점검을 바탕으로 32개사에 대해선 조기졸업 또는 자율추진 등으로 워크아웃을 조기종료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금감원은 그러나 44개에 대해서는 기업개선작업 약정에 의한 워크아웃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지난 4월26일부터 5월10일까지 기업구조조정위원회와 공동으로 채권금융기관의 워크아웃 사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분류한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조기종료 대상 32개사는 ▲경영성과가 우수, 독자생존이 가능해 조기졸업 또는 자율추진 대상으로 분류된 18개사 ▲채권자구조가 단순해 자율추진이 용이한 4개사 ▲매각.합병 등 사업정리를 추진중이어서 조기졸업 또는 자율추진이 가능한 7개사 ▲경영성과가 불량해 워크아웃 중단이 필요한 3개사 등이다.

먼저 독자생존이 가능하다고 판단된 업체는 동방금속. 동방. 한창제지. 동양물산. 성창기업. 벽산. 미주금속. 서울트래드클럽. 영창악기제조. 신송식품. 신송산업. 일동제약. 대경특수강. 삼일공사. 화성산업. 대구백화점. 대백쇼핑. 무학 등이다.

매각.합병이 추진중이어서 조기졸업 또는 자율추진이 가능한 업체는 아남반도체. 강원산업. 유진관광. 제철화학. 코코스. 제철유화. 한국시그네틱스 등 7개사다.

또 채권자구조가 단순해 자율추진이 쉽다고 판단된 기업은 아남환경. 동화투자개발. 동보건설. 세신 등 4개사다.

그러나 세풍종합건설. 신우텔레콤. 신우공업 등 3개사는 경영성과가 불량해 워크아웃을 중단하기로 해 청산 등의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대우계열 12개사를 제외한 워크아웃 대상 64개업체 가운데 절반인 32개사가 워크아웃에서 벗어나게 되고 이로 인해 4조4천815억원의 여신이 정상여신으로 재분류된다.

금감원은 조기종료 대상으로 분류된 기업의 경우 채권금융기관이 조속한 시일내 경영관리단의 업무를 정리하도록 했다.

한편 금감원은 앞으로 경영정상화 노력이 미흡하다고 판단되거나 경영권 분쟁 등으로 물의를 빚은 경우 대주주의 경영권 회복을 불허하고 우수하다고 판정될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경영권을 돌려주기로 했다.

또 워크아웃 계속 추진 대상인 업체는 필요할 경우 채무재조정을 하되 채무재조정 과정에서 타당성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되면 책임소재를 엄중 규명해 사주 또는 대주주 등은 경영에서 배제하도록 지시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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