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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유동화증권 시장 활성화…1-4월 17조원 발행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5-25 12:06

올 들어 1∼4월 4개월간 모두 17조원어치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이 발행되는 등 자산유동화제도가 제도도입 3년째를 맞아 뿌리를 내리고 있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4월 발행된 ABS는 모두 48건 17조2천137억원 규모로 작년 한 해동안의 발행총액 6조7천709억원에서 2.5배로 증가했다.

자산유동화제도는 금융기관 등이 보유중인 매출채권, 대출채권, 부동산, 유가증권을 유동화전문회사(SPC)에 양도한 뒤 이를 기초로 유동화증권을 발행, 보유자산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게 한 제도로 98년 9월 관련법 제정으로 도입됐다.

유동화증권 종류별로는 유동화전문회사의 회사채 형태로 발행되는 ABS사채가 16조1천772억원으로 전체의 94.0%를 차지, 비중이 가장 컸다.

또 한국주택저당채권유동화회사(KoMoCo)가 발행한 3천976억원어치의 주택저당증권(MBS)을 포함, 수익증권 형태로 발행된 규모가 5천55억원이었고 나머지 4천810억원어치는 출자증권 형태로 발행됐다.

ABS사채 발행액 가운데 공모발행액은 15조4천282억원으로 같은 기간(1∼4월) 전체 회사채 공모발행 총액인 19조267억원의 81.1%를 차지했다.

이처럼 자산유동화제도가 제도도입 3년째에 급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재무구조 개선 등의 이유로 금융기관이 보유자산을 유동화할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이후 일반회사채 발행시장 위축으로 새로운 금융기법에 의한 중장기 자금조달수단의 필요성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금감원 유흥수 기업공시국장은 `신용등급이 우량하고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선순위 ABS사채가 매력있는 투자상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올 하반기 은행권의 부실채권 유동화가 본격화 되면 국내 ABS시장은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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