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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서울소장 `한국경제 진정회복, 위기아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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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5-2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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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코 국제통화기금(IMF) 서울사무소장은 24일 한국경제는 성장속도나 범위가 놀랄정도로 빠르며 기술적 반등을 감안하더라도 진정한 의미의 경제회복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투신상황을 예의 주시해야 하며 기업부문 구조조정은 계속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음달초에 실시되는 IMF의 한국경제 점검은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 소장은 이날 재정경제부 기자실에서 간담회을 갖고 `구조조정이 지속되고 한국 국민이 적극적으로 이를 지원하면 한국의 중기적 성장 가능성도 매우 밝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한국경제는 과열의 징후는 없으나 앞으로 인플레이션이 계속 낮게 유지될 것으로 기대할 수는 없다`면서 `인플레가 일어나면 재정에 이어 금융도 긴축으로 돌아서야 하는데 이는 한국은행이 충분히 판단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높은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위기론이 나오고 있는데 대해 놀랐다`면서 `무역흑자폭이 줄어들고 외부환경이 악화된데다 기업.금융 구조조정이 지연되는 것처럼 보여지고 주식시장도 침체에 빠졌기 때문인 것같다`고 말했다.

코 소장은 이와함께 `한국은 2년6개월전에 비해 외부충격 대응력이 강해졌다`면서 `단기외채의 절대적 규모나 전체외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고 외환보유고도 85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또 `무역수지와 경상수지 흑자폭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비정상적이거나 걱정할 일은 아니다`라면서 `이는 성장하는 신흥국에 나타나는 정상적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한국경제의 취약성이나 위험이 전혀 없다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투신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하며 기업.금융구조조정을 계속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구조조정을 계속 진행하면서 금융권의 부실채권이 좀더 늘어날 것`이라면서 `그러나 은행의 재무구조는 개선됐고 포트폴리오도 악화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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