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그룹 주채권은행인 한빛은행은 새한그룹의 전체 부채 규모는 2조3천900억원이며 이 가운데 금융권 부채가 1조4천200억원, 무보증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은 9천700억원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중 ㈜새한의 총부채는 1조8천250억원으로 제1금융권이 9천100억원, 제2금융권 1천650억원, 무보증 회사채와 기업어음이 7천500억원이다.
이와함께 ㈜새한미디어는 제1금융권 부채 1천950억원, 제2금융권 1천500억원, 무보증회사채와 기업어음이 2천200억원 등 총부채규모가 5천650억원이다.
한편 한빛은행은 이날 오후 4시 30분께 한빛은행 본점에서 계열사별로 6개씩의 채권 금융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주채권단 회의를 열어 새한그룹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수용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들 채권 금융기관들은 이날 회의에서는 결론을 내리지 않고 의견만을 나눈뒤 다음주중 전체 채권단회의를 개최해 새한그룹의 워크아웃 수용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한의 경우 산업.하나.조흥.국민.한빛은행과 서울보증보험 등 6개 기관이 참석하고 새한미디어는 하나.신한.서울.한빛은행과 현대캐피털, 서울보증보험 등이 참석한다.
한빛은행 관계자는 `현재 주채권 기관의 정확한 숫자는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30여개 정도로 추정된다`며 `일단 오늘 오후 한빛은행에서 채권규모가 큰 금융기관의 실무자들이 만나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