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SK증권, 금융포털사이트 경쟁 가세

임상연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0-05-18 09:43

10월 오픈 예정…컨텐츠 다양화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지난 4월 ‘스타트21’을 발족하고 대대적인 전산시스템 증축에 들어간 SK증권이 e비즈니스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종합금융포털사이트를 구축중이다.

특히 이번 SK증권이 준비중인 포털사이트는 삼성 에프엔닷컴, 대우 베스트이지닷컴 등 대형사 위주로 구축된 증권위주 포털개념과 차별화되는 종합금융개념의 포털사이트. 또SK텔레콤과 연계한 대규모 모바일 서비스도 실시될 예정이어서 올 10월 오픈되면 증권사들의 포털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증권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SK증권은 최근 작업중인 원장이관과 데이터웨어하우징의 진행속도에 맞춰 e비즈니스 역량도 강화하기 위해 종합금융포털사이트를 기획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VISION T/F’라는 온라인 강화 전담팀을 만들면서 시작된 이 ‘종합금융포털 프로젝트’는 올 3월까지 아더앤더슨의 기획, 개발 컨설팅을 받은 상태이며 업무개발팀내 컨테츠 전담팀을 5개나 둘 정도로 다양한 고객서비스에 초점을 두고 있다.

삼성 대우의 금융포털서비스와는 다르게 5개의 URL를 가지고 만들어지는 이 사이트는 각 URL에 개별 컨텐츠를 특화시킬 예정이다. 즉 기업고객, 개인고객, 리서치, 커머셜(Commercial) 그리고 중심사이트인 SK사이트로 각각 나뉜다.

기업고객사이트는 일반사이트에서 볼 수 없는 ‘벤처스쿨’이라는 코너를 구축해 창업지원 및 투자자 모집을 도울 예정이며 장외거래되는 주식에 관해서도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고객사이트는 소매금융 중심으로 개인고객이 거래하는 모든 금융기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 리서치사이트는 각 금융기관이 만드는 리서치자료를 수집, 고객에게 제공하게 되며 커머셜사이트의 경우 전자상거래, 쇼핑몰 등 백화점식 쇼핑공간을 만들 계획.

SK증권의 관계자는 “기업, 개인, 리서치, 커머셜 등으로 나뉘는 각 사이트에서 고객은 자신에게 맞는 특별한 맞춤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라며 “단계별로 하나씩 오픈되고 전반적인 포털운영은 10월쯤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세밀한 준비작업과 막대한 자금이 동원되는 만큼 타증권사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삼성 대우증권에 이어 SK 동원증권 등 대형사 위주로 계속 구축되는 포털사이트로 인해 올 하반기 ‘포털경쟁’ 구도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임상연 기자 sylim@kftimes.co.kr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