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주식시장에서는 미국 증시 강세와 함께 반도체 관련주를 비롯한 첨단주들의 상승세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오전 10시20분 현재 전날보다 15.09포인트가 오른 761.86을 기록했다.
이날 주가는 개장초부터 강세로 출발한 뒤 반도체 관련주 등 지수관련 첨단주들의 강세로 한때 790선에 육박, 800선을 눈앞에 두기도 했으나 이후 급등세에 따른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상승폭이 둔화됐다.
이 가운데서도 삼성전자, 한국통신, 현대전자, LG정보 등 정보통신주를 중심으로 한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지수상승세를 견인했으며 특히 삼성전자와 한국통신은 외국인의 매수세가 두드러지면서 5% 이상 상승, 눈길을 끌었다.
시장관계자들은 미국의 0.5%의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장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한동안 시장을 감쌌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이처럼 해외증시가 현재의 안정세를 유지하고 국내증시가 실적주들이 주도하는 실적장으로 이행할 경우 지수 800선 돌파시도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