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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큰 폭 상승…외국인 매기 되살아나

박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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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5-08 18:41

미 뉴욕증시 강세 등이 호재로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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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는 미국 뉴욕증시의 강세소식과 한투·대투 등 투신권의 구조조정이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해 상승했다. 거래소는 외국인을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나 모처럼만에 큰폭으로 뛰어올랐다. 코스닥은 소폭이기는 하나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대비 18.95포인트 상승한 770.24로 마감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억9408만주와 2조 2364억원을 기록했다. 전날에 비해 거래규모가 다소 늘어난 것으로 그동안의 부진을 덜어낸 모습이었다.

이날 거래소는 장초반부터 활기찬 상승행진을 펼치며 78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중 한때 일부 경계성 매물과 차익매물이 흘러나와 장후반들어서는 오름폭이 다소 둔화돼 오름폭이 좁혀졌다.

업종별로는 증권, 종금, 은행, 보험, 등 금융주들과 해상운수, 광업, 비철금속 등 일부 업종만 약보합권에 머물렀을뿐 나머지 전업종은 대형주, 중소형주 구분없이 오름세를 보였는데 특히 육상운수업과 전기기계업의 강세가 돋보였다.

지수관련 대형주들은 한국전력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세를 타 지수 오름폭을 확대시켰다. 이밖에 인터넷 관련 대형주를 포함한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외국인과 국내기관의 매기가 꾸준히 형성된데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재료와 실적을 수반한 개별 중소형주와 저가권의 대형주, 생명공학 관련주등 테마주들도 강하게 반등했다. 특히 광동제약, 대한통운, 로케트 전기, 모나미, 아남전자 등은 상한가까지 올라 눈길을 끌었다.

거래량으로는 현대전자가 882만주의 대량거래로 단일종목 거래 1위를 차지하는 등 활발한 거래가 이뤄졌다. 뒤를 이어 한빛은행, 삼성중공업, 현대건설 등의 거래가 활발했다.상승종목은 상한가 43개를 포함한 485개를 기록했으며 하락종목은 하한가 5개를 포함한 327개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 시장은 투자심리 호전을 바탕으로 일반 투자가들의 매기가 활발하게 유입되며 이틀째 올랐는데 외국인과 국내기관이 매도우위를 고수해 오름폭은 더 이상 확대되지 못한 채 170선위에서 소폭 등락하는데 그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4.16포인트 오른 173.43로 마감됐다. 이는 지난 4월 24일 이후 2주만 170선을 회복한 것으로 전업종이 고른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장미디어 인터렉티브, 싸이버텍 홀딩스, 마크로젠, 웰링크. 코네스 등이 가격제한폭깢 뛰어오르는 등 인터넷 보안업체, 생명공학주 첨단기술주들과 재료와실적을 수반한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박용수 기자 pys@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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