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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영향 국내 증시 이틀째 동반 상승

박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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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5-02 19:11

거래소 750선, 코스닥 16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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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안정을 되찾았다는 소식에 힘입어 국내 증시는 이틀째 큰 폭으로 올랐다. 거래소는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장초반부터 대량 쏟아져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장중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강한 매수세로 이를 무난히 소화했다. 코스닥 지수도 이틀째 상승했으나 외국인과 개인들의 매도물량으로 상승폭이 그다지 크지 않았다.

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대비 27.20포인트 급등한 752.59로 마감됐다. 그러나 매매는 부진했다. 거래량은 2억만주대에서 못미치는 1억9459만주에 불과했고, 거래대금도 2조 6939억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중소형주의 강세양상이 돋보인 가운데 업종별로는 기계, 전기기계, 운수장비, 증권, 육상운수, 의약, 화학, 음료, 도소매업 등이 고른 오름세를 유지한 반면 종금, 보험, 나무, 철강, 조립금속업은 소폭 내림세에 머물렀다.

지수 관련 대형주들은 명암이 엇갈렸다. SK텔레콤이 S&P아시아 100지수에 편입된다는 소식과 함께 외국인들의 매기가 집중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데이콤, 한국통신,LG정보통신 등 정보통신주들도 급등행진을 펼쳤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시장 회복과 낙폭과대라는 재료가 어우러지면서 강세행진에 동참했다.

반면, 한국전력, 현대전자, 포항제철 등 나머지 대형주들은 호재를 살리지 못하고 소폭 하락했다.

이밖에 인터넷 비즈니스에 본격 진출한다고 전해진 대원전선을 포함해 사상 최대의 손익이 기대되는 삼립 산업, 미국 E-머신즈의 1/4분기 매출이 사상 최고치 기록한 삼보컴퓨터를 포함해 재료와 실적이 수반된 개별 종목들의 각개 약진이 눈길을 끌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40개를 포함한 455개였으며 하락종목은 하한가 7개를 포함한 347개였다.

한편 코스닥 시장은 거래소의 폭등과 미증시의 상승에 영향을 받아 상승했으나 폭은 크지 않았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 8.52포인트 상승한 166.70로 마감됐다. 전업종이 고른 오름세였는데 첨단기술주와 생명공학 관련주, 단기 낙폭 과대주들의 강세행진이 돋보였다.



박용수 기자 pys@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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