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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 코스닥전망 > 수급 상황 여전히 불안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4-29 11:14

다음주에도 코스닥시장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수가 140선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코스닥시장을 그동안 억눌러왔던 수급 여건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지 않기때문이다.

코스닥시장의 발목을 잡아온 외국인과 투신권의 매도공세가 다소 약화되기는 하겠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중립’이지 매수세로까지 전환하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지난 3월까지만 해도 ‘바이 코스닥’을 선도했던 외국인이 이제는 ‘셀 코스닥’으로 바뀌고 있지 않나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외국인은 최근 거래소시장에서는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순매도 행진을 벌이고 있다.

28일에는 정점에 달해 거래소에서 2천8백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는 196억원을 순매도했다.

투신권도 지난달 단 이틀만 순매수를 기록했을 뿐 계속 순매도 공세를 펼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과 투신권은 이미 지난 한달동안 각각 2천억원과 4천억원 이상의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최근 매도 물량을 많이 줄여 앞으로 추가매도 물량을 많이 내놓지 못할 것이란 지적이다.

오히려 문제는 그동안 코스닥시장을 홀로 지탱해온 개인투자자들이 이제 한계점에 도달했다는데 있다는 분석이다.

투신권의 매도물량을 고스란히 받으며 지난달 8천억원 이상의 순매수를 보인 개인은 너무 많이 샀기때문에 추가 매수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게다가 내달중에도 무려 7조원의 신규등록 및 유상증자,1조3천억원의 무상증자 물량이 대기하고 있어 물량 부담이 계속 가중될 것이란 점도 코스닥의 수급을 압박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시장이 최근 하향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 미국 나스닥시장은 다행히 추가 급락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점쳐진다.

주가의 단기급락폭이 워낙 커서 소비과열이 진정되고 있기때문에 내달 16일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폭이 0.25%포인트에 그칠 것이란 분석이 유력하게 대두되고 있기때문이다.

정동희 동원경제연구소 연구원은 “내주 코스닥지수는 145∼165선에서 등락할 것”이라며 “신규등록 및 자사주 취득관련주가 내주 새로운 테마주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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