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가족찾기사업을 하고 있는 유니온커뮤니티와 한빛은행은 25일 남북가족찾기와 관련한 대북송금업무를 다음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가족 생사확인을 원하는 사람은 유니온커뮤니티에 신청한 뒤 한빛은행에 의뢰대금을 입금하면 유니온커뮤니티가 북한측의 금강산국제그룹에 연락, 이산가족의 생사여부를 확인해주게된다.
가족을 찾는데 드는 비용은 2촌 이내인 경우 사람 수에 상관없이 기본업무추진비 500달러(약 55만원)에 대행료 70만원(보험료 포함)이며 3촌이상 친족인 경우 3명까지는 2촌 이내의 경우와 같고 4명 이상은 한사람 추가될 때마다 100달러가 추가된다.
한편 유니온커뮤니티는 북한의 가족에게 송금도 할 수 있도록 통일부로부터 포괄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북한의 가족에 돈을 보낼 경우 북한측은 해당액만큼의 식량과 약품, 물품 등으로 바꿔 본인에게 지급하게 된다.
지금까지 남북 이산가족 찾기는 개인적인 수소문 등을 통해서만 이루어졌으나 이번 송금 시작으로 남북한 이산가족문제는 큰 전기를 맞게됐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