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e-비즈니스에 대한 정보습득과 커뮤니티 형성이 테헤란밸리에서 한결 용이하다는 지리적 입지요건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이 e-비즈니스팀을 테헤란밸리로 이전하고 향후 이 팀을 분사시켜 독립 사업부제로 운영할 계획이라는 전망이다.
한 관계자는 "삼성이 유니텔과 네이버닷컴을 그룹에서 분사시킨 것처럼 삼성생명의 e-비즈니스팀을 독립사업부제 형식으로 운영할 것 같다"며 "향후 e-비즈니스팀은 삼성계열 금융사의 모든 인터넷 업무를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경제의 거품논란에 대해서도 이 관계자는 "수익구조를 만들지 않고 무작정 벤처사업에 뛰어드는 것과는 달리 삼성생명은 이미 충분한 준비와 검토단계를 거친 것으로 안다"며 "그룹차원의 지원까지 이뤄지면 금융서비스 부문에서 획기적인 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현재 2명의 인력을 테헤란밸리에 상주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나머지 20여명의 팀원도 금명간 완전 이주시킬 계획이다.
문병선 기자 bsmoo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