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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연구소장들 `연기금활용 증시부양 안된다`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4-19 17:32

민간경제연구소장들은 연.기금 활용을 통한 증시부양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정부에 전달했다.

19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최우석(崔禹錫) 삼성경제연구소장 등 민간경제연구소장 11명은 19일 팔래스호텔에서 이헌재(李憲宰) 재경부장관 초청 정례간담회를 갖고 이런 견해를 피력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인위적 증시부양책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따라서 최악의 경우가 아니면 연.기금을 통한 증시부양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에 배석한 재경부 관계자는 `연구소장들은 연기금 등을 통한 인위적인 증시부양은 증시 자체를 왜곡시킬 뿐아니라 증시의 장기적 자생력을 흔들어 놓는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연구소장들은 경기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인플레 압력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들은 1.4분기에도 고성장이 예상되나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낮은 성장률에 대한 기술적 반등성격이 강하며 2.4분기부터는 성장속도가 하향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연구소장들은 많은 부분에서 `신경제`적 요소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 요소로 ▲제조업의 경우 정보통신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생산효율이 상승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성장효과가 1∼1.5%에 이르고 ▲정보통신기술 접목에 의한 유통혁명으로 유통재고가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농산물의 상당수가 비닐하우스를 비롯한 장치시설 작물로 전환되고 ▲최근들어 연봉제와 성과급 선택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점 등을 꼽았다.

재경부 관계자는 `인플레 징후가 없는 만큼 현재로서는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많았다`면서 `특히 인플레 기대심리 차단, 원활한 구조조정 등을 위해 금리안정이 중요하다는데 연구소장들은 동의했다`고 전했다.

간담회에는 최소장을 비롯 좌승희(左承喜) 한국경제연구원장, 이윤호(李允鎬) LG경제연구원장, 김중웅(金重雄) 현대경제연구원장, 김상영(金尙榮) 한국산업정책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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